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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황석굴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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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불화] <11> 돈황석굴 249굴 285굴 분류안됨 입력 2019.07.10 13:22 기자명 김정희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페이스북(으)로 기사보내기   트위터(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스토리(으)로 기사보내기   카카오톡(으)로 기사보내기   네이버밴드(으)로 기사보내기 바로가기   기사스크랩하기   다른 공유 찾기 본문 글씨 줄이기 가 본문 글씨 키우기 벽면에 불교, 천정에 도교…궁극의 이상세계 구현 돈황은 실크로드 중심지이며 구법 행 떠난 승려의 집결지 이질 요소 자연스럽게 결합해 불교 사원에 도교 신화 등장 힌두교 등 다른 종교 그림도 돈황석굴 249굴 북쪽면의 동왕공을 담은 모습.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돈황 석굴은 불교사원이다. 366년 창건된 이후 오늘날까지 줄곧 불교사원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돈황 석굴에는 순수한 불교적 소재뿐만 아니라 도교, 힌두교, 조로아스터교 등 타종교와 관련된 그림들도 볼 수 있다. 중국과 서역을 잇는 실크로드가 개통된 이래 돈황은 정치, 경제, 군사, 문화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이런 이질적 요소가 나타나는 것은 쉽게 이해할만 하다. 중국에서 서역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하서회랑을 통해 돈황 지역에 도달하고, 이곳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을 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즉 돈황은 서역과 인도로 구법을 위해 길을 떠나던 승려들의 집결지였으며, 실크로드를 통해 이루어지던 동서양 교류의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화가 이루어지는 수대 이전의 초기 석굴에는 인도와 서역적인 색채 뿐 아니라 중국 고대 신화 속의 인물과 동물, 신선 등이 표현되기도 한다. 돈황 석굴에서 이런 벽화를 볼 수 곳은 서위시대(535~566) 때 개착된 249굴과 285굴이 대표적이다. 두 굴 모두 석굴 천정이 4벽에서 중심부 쪽으로 기울어지는 복두형(覆斗形)으로, 천정의 4면 상부에 구름을 그려서 천계를 표현한 후 그 아래에 산악, ...